노동부, '기특한명장' 제도 도입·시행
기존 대한민국명장 고령화에 '디딤돌'
직업계고서 잠재력 인정된 학생회원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기술회원
향후 대한민국명장 신청 시 가산점
![[서울=뉴시스] '흑백요리사' 안유성. 16대 대한민국 조리명장이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04/NISI20241004_0001667931_web.jpg?rnd=20241004065500)
[서울=뉴시스] '흑백요리사' 안유성. 16대 대한민국 조리명장이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앞으로 한국에도 30대 청년 명장이 배출된다. 정부가 인정한 숙련기술인 '대한민국명장'의 평균연령은 50대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제도의 당초 취지인 기술 전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30대 명장을 양성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11일 '기특한(기술인재 특별한 대한민국) 명장' 제도를 새로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및 청년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숙련기술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다.
대한민국명장 제도는 대표적인 숙련기술 인재 육성 정책이다. 1986년 도입돼 40년간 총 719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다만 대한민국명장에 신청하려면 15년 이상의 현장 경력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평균 50대 중후반이 돼서야 선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청년층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대한민국명장의 평균연령은 53.4세다. 노동부 관계자는 "명장 제도를 만든 목적이 숙련기술을 계승하는 것인데 현재 명장 중에 70대 중반까지 있어 기술 전수가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20~34세를 정책 사각지대로 봤다. 30대 젊은 명장을 육성해 기술 전수를 활성화겠다는 게 노동부의 계획이다. 이른바 '디딤돌 정책'이다.
신규 도입되는 '기특한명장'은 기술회원과 학생회원으로 구분된다.
기술회원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청년(만 34세 이하) 중 희망자가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에 신청하면 선수협회장의 추천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학생회원은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 중에서 선발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자, 기술분야 특허 및 발명 보유자 등 '성장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추천과 심사를 통해 시·도교육청에서 선정한다. 20명 이내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특한명장이 되면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큰 혜택은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는 점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유명해진 안유성 명장도 '8수'를 할 정도로 점수 몇 점 차이가 크다"며 "명장이 되는데 가산점을 준다는 건 어마어마한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명장과 1대1 멘토-멘티제가 운영된다. 도제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노동부는 명장과 기특한 명장이 함께 기술교육이 활성화된 독일 등에서 연수를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기술회원에겐 노동부 장관 명의 증서가 수여되며 학생회원은 증서와 장관상을 받는다. 노동부는 대한민국명장처럼 기특한명장에게도 대통령 명의 증서가 수여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명장을 배출한 학교 및 교육청에도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학교 상장 및 현판, 최우수 교육청 상장 등이다.
선발된 기특한명장들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포털시스템에 기술인재로 등록되며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 특강강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시상은 매년 9월 9일(숙련기술인의 날) 진행되는데 올해는 제도 설계 준비로 늦어져 내달 별도로 이뤄진다. 올해 말 첫 기특한명장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제도 도입 첫 해라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노동부는 "명장들에게 매력적인 인센티브가 될 만한 부분을 지속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명장이 되기 위한 요건인 '15년 이상 현장경력'이 과하다는 지적에 "단계적으로 1년씩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잠재력이 탁월하고 특별한 청년 기술인재들이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명장 등 숙련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노동부는 11일 '기특한(기술인재 특별한 대한민국) 명장' 제도를 새로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및 청년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숙련기술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다.
대한민국명장 제도는 대표적인 숙련기술 인재 육성 정책이다. 1986년 도입돼 40년간 총 719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다만 대한민국명장에 신청하려면 15년 이상의 현장 경력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평균 50대 중후반이 돼서야 선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청년층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대한민국명장의 평균연령은 53.4세다. 노동부 관계자는 "명장 제도를 만든 목적이 숙련기술을 계승하는 것인데 현재 명장 중에 70대 중반까지 있어 기술 전수가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20~34세를 정책 사각지대로 봤다. 30대 젊은 명장을 육성해 기술 전수를 활성화겠다는 게 노동부의 계획이다. 이른바 '디딤돌 정책'이다.
신규 도입되는 '기특한명장'은 기술회원과 학생회원으로 구분된다.
기술회원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청년(만 34세 이하) 중 희망자가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에 신청하면 선수협회장의 추천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학생회원은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 중에서 선발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자, 기술분야 특허 및 발명 보유자 등 '성장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추천과 심사를 통해 시·도교육청에서 선정한다. 20명 이내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특한명장이 되면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큰 혜택은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는 점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유명해진 안유성 명장도 '8수'를 할 정도로 점수 몇 점 차이가 크다"며 "명장이 되는데 가산점을 준다는 건 어마어마한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명장과 1대1 멘토-멘티제가 운영된다. 도제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노동부는 명장과 기특한 명장이 함께 기술교육이 활성화된 독일 등에서 연수를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기술회원에겐 노동부 장관 명의 증서가 수여되며 학생회원은 증서와 장관상을 받는다. 노동부는 대한민국명장처럼 기특한명장에게도 대통령 명의 증서가 수여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명장을 배출한 학교 및 교육청에도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학교 상장 및 현판, 최우수 교육청 상장 등이다.
선발된 기특한명장들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포털시스템에 기술인재로 등록되며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 특강강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시상은 매년 9월 9일(숙련기술인의 날) 진행되는데 올해는 제도 설계 준비로 늦어져 내달 별도로 이뤄진다. 올해 말 첫 기특한명장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제도 도입 첫 해라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노동부는 "명장들에게 매력적인 인센티브가 될 만한 부분을 지속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명장이 되기 위한 요건인 '15년 이상 현장경력'이 과하다는 지적에 "단계적으로 1년씩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잠재력이 탁월하고 특별한 청년 기술인재들이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명장 등 숙련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