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레오'사, 대구에 753억원 추가 투자

기사등록 2025/11/10 15:58:11

최종수정 2025/11/10 15:58:34

기술 고도화·생산설비 확대

[대구=뉴시스]대구시와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가 10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에서 첨단 자율주행 센서의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시와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가 10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에서 첨단 자율주행 센서의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10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대표 김민규)와 첨단 자율주행 센서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첨단 자율주행 센서 핵심기술 고도화와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약 753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총투자액은 2022년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내 첨단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 구축을 위한 투자(745억원)에 이어 약 15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발레오 그룹은 대구를 자사의 글로벌 첨단 자율주행 센서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추가 투자의 배경에는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시는 전기차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과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생산 효율화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 영남대, DGIST 등의 원활한 우수 인력 수급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지역본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레오의 첨단 기술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2025년 매출 1000억원 돌파, 2030년까지 6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핵심부품 대량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자동화 설비를 확충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대구의 자율주행 부품 클러스터 조성 및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의 촉매제로,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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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발레오'사, 대구에 753억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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