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지난 8일 추가 조사…"법과 원칙 따라 엄정 수사"
후이원, 북한 해킹조직과 연계성…"자세히 수사할 계획"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건물이 보이고 있다. 2025.11.06.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481_web.jpg?rnd=20251106192739)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건물이 보이고 있다. 2025.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이재 최은수 기자 =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지난 8일 불러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석 의원은 지난 주말인 11월 8일 추가 조사를 했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이 의원 수사와 관련해 4명을 추가 조사해 총 89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보좌관 차모씨 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재산 공개에서 보유한 주식이 없다고 신고한 바 있다.
주식 계좌에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있었는데, 이 의원이 당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기에 이해충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 후이원그룹 등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다.
프린스그룹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캄보디아 가상자산 거래소 '후이원 개런티'로부터 가상자산을 전송받은 외국인 가입자 200여명의 인적 사항 확인을 위해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후이원은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동남아 사기 조직의 범죄 수익을 세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해킹 조직과 연계성에 대해 면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프린스 그룹에 대해 지난 3일 열린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사업장이 폐쇄돼 운영이 안 되고 있다"며 "임대차 계약서 등 단서가 될만한 것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지난 3월 후이원 거래소를 통해 자금세탁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된 약 200명의 이용자를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당시 거래소의 위험성을 인지해 가상자산 전송을 전면 차단하고 금융당국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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