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한파 없지만 큰 일교차…"수험생 복장 유의"

기사등록 2025/11/10 11:36:13

최종수정 2025/11/10 12:30:24

수능 전날부터 기온 올라…평년 이상 회복

일교차 15도 이상…"입고 벗을 수 있도록 준비"

날씨누리 홈페이지서 시험장별 기상 정보 확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신도들이 수험생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2025.11.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신도들이 수험생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3일은 한파 없이 온화하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기상청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수능 예비소집일(12일) 이후부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수험생이 입실하는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5도 안팎으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낮부터 햇빛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1~4도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공 예보분석관은 "아침에는 쌀쌀하기 때문에 두터운 옷을 입고 오후에는 기온이 올라갈 수 있어 겹겹이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해상 전망도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 대부분 해상에서 0.5~2.0m의 물결이 예상하며 수험생의 해상교통 이용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수능 다음 날인 오는 14일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별 육상, 바다 예보를 포함한 기상 예·특보 등 기상정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제공한다.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통해 학교명으로 조회 가능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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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한파 없지만 큰 일교차…"수험생 복장 유의"

기사등록 2025/11/10 11:36:13 최초수정 2025/11/10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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