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브, 충북도·충북TP 현장투어…K-스마트 등대공장 성과 공유

기사등록 2025/11/10 09:48:43

씨큐브는 지난 7일 충청북도 진천 본사에서 'K-스마트 등대공장' 추진 경과 보고회 및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씨큐브) *재판매 및 DB 금지
씨큐브는 지난 7일 충청북도 진천 본사에서 'K-스마트 등대공장' 추진 경과 보고회 및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씨큐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첨단 진주광택안료 전문기업 씨큐브가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서의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씨큐브는 지난 7일 충북 진천 본사에서 K-스마트 등대공장 추진 경과 보고회 및 현장투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씨큐브는 진주광택안료 생산공정의 스마트화를 핵심 목표로 한 K-스마트 등대공장 구축을 통해 스마트공장 수준을 중간1(Level 2)에서 중간2(Level 4)로 끌어올렸다. 제조 리드타임 25% 단축, 매출액 30% 증가, 공정불량률 30%감소, 작업공수 20% 절감, 수출 출하 리드타임은 33%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생산공정 자동화를 통해 작업자의 근로환경과 안전이 크게 개선됐으며, 계획 생산과 재고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원자재와 제품의 적정 재고를 유지해 거래처 신뢰도 제고, 추가적인 영업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주광택안료는 원부재료의 품질과 투입량, 작업자의 숙련도, 외부 환경 변화 등 아주 미세한 변수에도 제품의 결과물이 달라질 만큼 정밀한 관리가 요구되는 소재로 꼽힌다. 생산 과정은 최소 10단계에서 많게는 50여 단계에 이르며, 각 공정마다 수많은 요인을 동시에 제어해야 하는 고난도의 공정으로 이뤄져 있다.

씨큐브는 이 같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정부 지원 사업과 자체 투자를 병행, 총 3건의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생산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난 2022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K-스마트 등대공장(전국 11개사)'으로 공식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복원 충북 경제부지사와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회사 대회의실에서의 간단한 회사·사업 현황 소개로 시작해 스마트공장 통합제어시스템을 운영 중인 IT룸, 현장 컨트롤룸 투어로 이어졌으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임광수 씨큐브 대표이사는 "K-스마트 등대공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중심의 제조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공정 자동화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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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브, 충북도·충북TP 현장투어…K-스마트 등대공장 성과 공유

기사등록 2025/11/10 09:48: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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