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기제품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
최근 5년 배터리·멀티탭 등 화재 3799건
![[서울=뉴시스] 임다영 인턴기자 = 서울 중랑구 면목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부부가 사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전 한 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현장 합동 감식을 시작하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1.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012_web.jpg?rnd=20251106140929)
[서울=뉴시스] 임다영 인턴기자 = 서울 중랑구 면목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부부가 사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전 한 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현장 합동 감식을 시작하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최근 배터리, 전동 킥보드 등 전기제품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소방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전기제품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제품, 편리함 속의 안전 지키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휴대용 전자 기기와 개인용 이동 수단의 급격한 보급으로 보조 배터리, 멀티탭,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과 관련한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기제품 화재 사고는 총 3799건으로, 이 중 배터리 화재는 1858건이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94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1067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멀티탭 화재 1345건(사망 8명, 부상 59명, 재산 피해 174억원), 전동 킥보드 화재 485건(사망 3명, 부상 69명, 재산 피해 47억원), 전기 자전거 화재 111건(부상 8명, 재산 피해 3억원)이었다.
지난 5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소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예비 부부가 사망한 가운데, 충전을 위해 집 안에 뒀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전기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조 배터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멀티탭은 여러 전기 제품을 동시에 연결하지 않으며, 과부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또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는 화재 시 원활한 대피를 위해 현관문 근처나 실내에서 충전·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충전 중 외출은 자제하고, 충전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소방청은 이러한 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각 기관의 온라인 채널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전기 제품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잘못된 사용 습관과 관리 부주의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 모두의 작은 주의와 실천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전기제품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제품, 편리함 속의 안전 지키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휴대용 전자 기기와 개인용 이동 수단의 급격한 보급으로 보조 배터리, 멀티탭,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과 관련한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기제품 화재 사고는 총 3799건으로, 이 중 배터리 화재는 1858건이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94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1067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멀티탭 화재 1345건(사망 8명, 부상 59명, 재산 피해 174억원), 전동 킥보드 화재 485건(사망 3명, 부상 69명, 재산 피해 47억원), 전기 자전거 화재 111건(부상 8명, 재산 피해 3억원)이었다.
지난 5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소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예비 부부가 사망한 가운데, 충전을 위해 집 안에 뒀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전기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조 배터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멀티탭은 여러 전기 제품을 동시에 연결하지 않으며, 과부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또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는 화재 시 원활한 대피를 위해 현관문 근처나 실내에서 충전·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충전 중 외출은 자제하고, 충전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소방청은 이러한 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각 기관의 온라인 채널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전기 제품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잘못된 사용 습관과 관리 부주의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 모두의 작은 주의와 실천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