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사상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PGA 투어 도전…"미국 일찍 건너가 섬세하게 준비"
![[서귀포=뉴시스]KPGA 4관왕 오른 옥태훈. (사진=K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8037_web.jpg?rnd=20251109171550)
[서귀포=뉴시스]KPGA 4관왕 오른 옥태훈. (사진=KPGA 투어 제공)
[서귀포=뉴시스]안경남 기자 =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4관왕을 석권하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지난주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옥태훈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막 내린 K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에서 공동 29위(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상금왕(10억7727만원)과 최저타수상(덕춘상), 톱10 피니시상을 거머쥐며 4관왕을 달성했다.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는 지난해 장유빈(11억2904만원)에 이어 KPGA 투어 사상 두 번째다.
KPGA 투어 사상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을 모두 석권한 건 김경태(2007년), 배상문(2009년), 장유빈(2024년)에 이어 옥태훈이 4번째다.
옥태훈은 올 시즌 최다인 3승을 거뒀지만, 다승왕은 KPGA 투어 공식 시상 부문이 아니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군산CC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그는 지난달 KPGA 경북오픈 정상에 올라 4개월 만에 3승을 쓸어 담았다.
또 우승 3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 오르기도 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옥태훈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막 내린 K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에서 공동 29위(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상금왕(10억7727만원)과 최저타수상(덕춘상), 톱10 피니시상을 거머쥐며 4관왕을 달성했다.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는 지난해 장유빈(11억2904만원)에 이어 KPGA 투어 사상 두 번째다.
KPGA 투어 사상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을 모두 석권한 건 김경태(2007년), 배상문(2009년), 장유빈(2024년)에 이어 옥태훈이 4번째다.
옥태훈은 올 시즌 최다인 3승을 거뒀지만, 다승왕은 KPGA 투어 공식 시상 부문이 아니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군산CC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그는 지난달 KPGA 경북오픈 정상에 올라 4개월 만에 3승을 쓸어 담았다.
또 우승 3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 오르기도 했다.
![[서귀포=뉴시스]KPGA 투어 옥태훈. (사진=K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8010_web.jpg?rnd=20251109162029)
[서귀포=뉴시스]KPGA 투어 옥태훈. (사진=KPGA 투어 제공)
옥태훈은 제네시스 대상으로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5년 시드, DP 월드투어 1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퀼리파잉(Q) 스쿨 최종전 티켓을 받았다.
옥태훈은 "1년 동안 꾸준하게 했던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잘 안된 부분도 있었지만 6월부터 좋은 성적을 쭉 이어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 훈련에서 공이 잘 안 맞아서 울기도 했는데,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염동훈 프로님께서 이야기해 주셔서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4관왕 중 제네시스 대상이 가장 기쁘다는 그는 다음 시즌 해외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옥태훈은 "일단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 응시할 것이다. 미국이 처음이라 10일 정도 일찍 들어갈 생각이다. 섬세하게 잘 준비해서 떠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DP 월드투어는 무조건 도전할 것이다. 1월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출전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훈련을 한 뒤에 준비해서 3월 대회부터 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어머니와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장 생각난다"며 "아버지랑 같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옥씨' 성을 가진 사람이 대상을 받은 건 처음이라 아버지가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옥태훈은 "1년 동안 꾸준하게 했던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잘 안된 부분도 있었지만 6월부터 좋은 성적을 쭉 이어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 훈련에서 공이 잘 안 맞아서 울기도 했는데,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염동훈 프로님께서 이야기해 주셔서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4관왕 중 제네시스 대상이 가장 기쁘다는 그는 다음 시즌 해외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옥태훈은 "일단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 응시할 것이다. 미국이 처음이라 10일 정도 일찍 들어갈 생각이다. 섬세하게 잘 준비해서 떠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DP 월드투어는 무조건 도전할 것이다. 1월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출전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훈련을 한 뒤에 준비해서 3월 대회부터 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어머니와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장 생각난다"며 "아버지랑 같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옥씨' 성을 가진 사람이 대상을 받은 건 처음이라 아버지가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