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8일 오후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5.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8/NISI20251108_0001987693_web.jpg?rnd=20251108171709)
[수원=뉴시스] 8일 오후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5.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8일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수는 총 2241명, 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는 1638개다.
올해 주요 성과를 보면 농촌상품 개발팀 '도농브릿지'는 청년 농부의 포도를 활용한 음료를 제작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식전 음료로 납품했다. '도로안전 파수꾼' 팀은 도로 파손 자동진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게임 시나리오 개발(이야기왕 랄프 팀) ▲수제 제작 방식의 도서 출판(황민정) ▲안성 배 스프레드 상품화(경기먹어오지고 팀)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아트 필름 제작(AI Arts Synergy Lab 팀) 등 887명의 631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도와 재단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 50개팀에 도지사상과 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지원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23년 갭이어 참여자이자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지난해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계단뿌셔클럽' 박수빈 대표가 청년들의 '성장 스토리와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청년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계단뿌셔클럽'은 이동 약자들에게 큰 장벽이 되는 동네 계단 정보들을 수집해 계단 지도 앱을 제작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거기 갈까 휠체어로'라는 이동 약자 접근 정보 수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전한 용감한 청년들에게 갭이어에 참여했던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미래를 위한 도전 속에 찾아오는 좌절과 실패, 시행착오는 성장의 자산과 더 큰 기회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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