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산 대두·원목 수입 재개…정상회담 후속 조치

기사등록 2025/11/08 09:48:08

해관총서 “미국 대두 3개사 수출 자격 회복" 공지

미국산 원목 수입 금지 조치도 철회…11월10일부터 시행

【서울=뉴시스】중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 및 원목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해관총서 건물 모습. 2025.11.08
【서울=뉴시스】중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 및 원목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해관총서 건물 모습. 2025.11.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 및 원목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 간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협의가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해관총서는 7일 공지를 통해 “CHS, 루이드레퓌스 컴퍼니, EGT 등 3개 미국 기업의 대두 수출 자격을 회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미국 측의 시정 조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중국의 관련 법규 및 국제 식물검역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월 해당 기업들의 대두 수출 자격을 일시 정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해관총서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미국산 원목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원목 수입 재개 조치는 오는 1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의 결과다. 당시 양 정상은 무역 갈등의 확산을 방지하고, 상호 규제 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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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산 대두·원목 수입 재개…정상회담 후속 조치

기사등록 2025/11/08 09:48: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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