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리바키나 모두 WTA 파이널스 첫 우승 도전
![[리야드=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미국의 어맨다 아니시모바를 상대하고 있다. 2025.11.08.](https://img1.newsis.com/2025/11/08/NISI20251108_0000776331_web.jpg?rnd=20251108055147)
[리야드=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에서 미국의 어맨다 아니시모바를 상대하고 있다. 2025.11.0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즌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 WTA 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엘레나 리바키나(6위·카자흐스탄)가 격돌한다.
사발렌카는 8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4위·미국)를 상대로 2-1(6-3 3-6 6-3) 승리를 거뒀다.
앞서 리바키나도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에게 2-1(4-6 6-4 6-3) 역전승을 거두며 두 선수의 결승전 맞대결이 펼쳐졌다.
사발렌카는 올해 US 오픈에서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그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하며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WTA 파이널스에선 아직 우승 기록이 없다.
올해가 다섯 번째 WTA 파이널스 출전인 사발렌카는 3년 전 준우승이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리바키나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 역시 지난 2022년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WTA 500 스트라스부르 대회와 닝보 오픈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꺾는다면 리바키나 역시 첫 WTA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대회 결승은 사발렌카와 리바키나의 통산 14번째 맞대결이다.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8승 5패로 앞서 있다. 올해는 세 차례 만나 사발렌카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결승전은 오는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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