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모델 김성찬(35·김경모)이 영면에 든다.
고인 발인은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김성찬은 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초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올해 초 인스타그램에 "보시다시피 잘 회복 중이다. 늦었지만 항상 우리 행복하자"라고 남겼으나,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친형은 고인 SNS에 부고를 알렸다. "경모가 2년 넘는 암 투병 중 우리 곁에서 떠나게 됐다"며 "지인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게시물을 남긴다.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 드린다"고 썼다. 그룹 '레인보우' 노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성찬아 이제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 바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배우 이재성, 모델 주우대 등도 애도했다.
김성찬은 2013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 패션쇼로 데뷔했다. 다음 해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로 얼굴을 알렸다. 2019년 '2020 S/S 유저' 컬렉션을 통해 밀라노 패션위크에 진출했고, LG전자 그램 등의 광고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