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30.92km, 왕복 4차로…이동 시간 20분 이상 단축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포항휴게소(포항 방면)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통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7358_web.jpg?rnd=2025110716494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포항휴게소(포항 방면)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통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7. [email protected]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돼 동해안권 균형 성장과 동해안 고속도로 시대가 개막했다.
포항시는 7일 오후 2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정식 개통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 연장 30.92㎞의 왕복 4차로로, 14개 터널과 37개 교량, 1개 분기점(영덕), 3개 나들목(영일만·북포항·남영덕), 2개 휴게소(포항·영덕), 4개 졸음쉼터를 설치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 간 운행 거리가 37㎞에서 31㎞로 단축되고, 주행 시간은 42분에서 19분으로 23분 줄어든다.
이에 따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차량 체증으로 몸살을 앓던 7번 국도 통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포항휴게소(포항 방면)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열렸다. 사진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7361_web.jpg?rnd=2025110716505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포항휴게소(포항 방면)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열렸다. 사진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7. [email protected]
또 동해안 주요 관광 명소(강구항·장사해수욕장·영일대해수욕장 등)와 포항 영일만항 일반산단·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산업·물류 거점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돼 동해안권 물류·산업·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국가 간선 도로망 남북 10축(부산∼포항∼고성·433㎞) 중 미연결 구간은 영일만 횡단(18㎞), 영덕∼삼척(117.9㎞), 속초∼고성(43.5㎞)만 남았다.
이에 경북도는 영덕∼삼척 구간이 올해 연말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국회 등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또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7호선(청하교차로)에서 북포항 나들목까지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700m)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영일만항, 신산업단지, 고속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동해안권 광역 물류·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포항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해상 구간을 형성할 영일만대교의 조속한 추진이 진정한 동해안 고속도로망 완성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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