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안양시의원 등 22명 송치

기사등록 2025/11/07 15:59:57

[안양=뉴시스] 안양시 시의회 전경. (사진=시의회 제공).
[안양=뉴시스] 안양시 시의회 전경. (사진=시의회 제공).
[안양=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지역 시도의회 해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안양시의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안양동안경찰서는 A안양시의원 등 의원 6명, 시청·시의회 공무원 11명, 여행사 3곳 관계자 5명 등 모두 22명을 사기, 사문서변조 등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외출장을 가면서 비행기 항공료를 부풀려 제출하는 등 방식으로 54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여행사가 빼돌린 돈을 시의회에 전달하면 시의회는 국외출장 현지에서 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243곳 중 233곳의 의회에서 항공료 조작 등을 통한 여비 과다 청구, 공무 수행과 다른 예산 사용, 외유성 국외 출장 등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의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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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안양시의원 등 22명 송치

기사등록 2025/11/07 15:59: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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