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황의 향악화' 시리즈…유예지 악보 재현 공연

기사등록 2025/11/07 12:41:50

26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생황독주곡·합주곡·실내악 창작곡 등 5곡 연주

'생황의 향악화 II- 유예지' 포스터. (이미지=홍지혜 연주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황의 향악화 II- 유예지' 포스터. (이미지=홍지혜 연주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생황의 향악화 II- 유예지'가 오는 26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전통 생황의 유일한 고악보인 '유예지(遊藝志)' 생황자보를 바탕으로 한 '복원'과 '재창작'을 주축으로 기획됐다. 생황연주자 홍지혜 주최·주관,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홍지혜는 작곡가 김대성과 함께 '유예지' 속 생황자보를 연구·해독해 전통 선율을 복원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창작곡으로 확장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복원된 선율을 바탕으로 손다혜, 김성국, 김대성 등 작곡가들이 재해석한 창작 작품들을 선보인다.

가야금·거문고·양금·퉁소·타악 등 전통악기 편성으로 구성되며, 창작 음악이지만 한국적 어법을 유지한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그동안 창작 음악 속에서만 활용돼온 생황의 전통성과 고유성을 다시 조명하며, 전통음악 속에서 생황의 위치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지혜 연주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생황의 향악화(鄕樂化·한국 고유 음악으로 계승)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잊혀진 전통 생황의 선율을 복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 레퍼토리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1부 복원연주, 2부 재창작 무대로 구성되며, 사회자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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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황의 향악화' 시리즈…유예지 악보 재현 공연

기사등록 2025/11/07 12:41: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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