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건설 현장 안전 강화…내년부터 연 2회 교육

기사등록 2025/11/07 10:28:41

최대호 시장 "건설안전 벨트 구축하겠다"

[안양=뉴시스] 최근 안양시가 관내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을 점검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11.07.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최근 안양시가 관내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을 점검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전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 점검과 관계자들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 2회(상·하반기)에 걸쳐 재개발·재건축 공사 현장 등 관내 모든 건설 현장의 공사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한다. 맞춤형 안전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주요 재해 분석과 원인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련 법규 ▲현장대리인·감리자의 안전관리 역할과 책임 ▲추락·낙하·협착 등 유형별 예방 수칙 ▲개인 보호구 착용과 안전 장비 사용 요령 등을 안내한다.

앞서 안양시는 최근 연면적 2000㎡ 초과 또는 7층 이상 건축 공사장 22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했다. 가설 시설물과 방호 시설물 관리 상태, 안전·품질관리자 배치 및 업무 수행 실태, 지반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체로 양호했으나 일부 현장에서 발견된 안전난간과 가설 전선 관리 소홀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명령했다.

최대호 시장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는 근로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발주자, 시공자, 감리자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등 현장 노동자가 안심할 수 있는 '건설안전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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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건설 현장 안전 강화…내년부터 연 2회 교육

기사등록 2025/11/07 10:28: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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