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5·18묘역 찾은 장동혁, 시민 반대에 헌화·분향 못하고 묵념만
"마음이 전달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 다하고 노력하겠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와 양향자(왼쪽) 최고위원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시민들에 의해 참배가 가로막히자 제단 옆에서 10초간 묵념하며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 2025.11.06.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21047040_web.jpg?rnd=20251106155857)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와 양향자(왼쪽) 최고위원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시민들에 의해 참배가 가로막히자 제단 옆에서 10초간 묵념하며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 2025.11.06. [email protected]
[서울·광주=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이영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은 그 어느 누구의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포함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것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 광주종합쇼핑몰 부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5·18 민주화 묘역을 찾아서 민주화 영령들에게 헌화와 분향하고 묵념으로 예를 갖추려 했지만 현장 사정이 여의치않아 추모탑 앞에서 묵념으로만 예를 갖추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5·18에 대해 여러차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고 당 강령에도 5·18정신을 계승한다고 명시돼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진정성이 아직 다 전달되지 않은거 같다. 저희들의 마음이 전달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 다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월1회 호남 방문 계획에 대해 "앞으로 매달 호남을 방문해 여기 지역에 있는 분들과 직접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민이 당면한 여러 민생 문제와 지역 현안 문제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며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면서 뭉쳐 싸우자고 한 발언은 뭐냐'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걸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야된다는 것을 말씀드렸다"며 "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것이 5·18정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장 대표는 '판사시절 전두환씨의 불출석을 허가해 재판을 지연시키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5·18 묘역을 찾은 것"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사건에서 불출석을 허가한 것은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출석 없이는 재판을 못하게 하고 예외적으로 불출석 재판이 가능케 돼있다. 피고인 출석이 담보됐을 때 재판을 진행하게 한 건 피고인 방어권 보장을 위한 것이었다. 그 사건은 불출석이 가능한 사건이었고 피고인이 방어권을 포기한 사건이었다. 굳이 출석을 강제할 이유가 없어서 특혜 논란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5·18 때 북한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공천을 옹호해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했다'는 질문에 "도태우는 당의 공천 시스템에 의해 경선을 통과해 후보가 됐던 것이고 다른 여러 발언이 문제돼 결국 공천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 발언과 관련해 "계엄을 떠나 모든 재판은 적법한 과정에 따라 진행돼야하는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로 심판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과정과 절차를 문제 삼고 탄핵은 기각돼야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5·18 정신 헌법 수록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미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 대해서도 동의하고 있다"며 "여야 이견이 없는 부분이라 적절한 논의를 거쳐 논의 결과에 따라 헌법 전문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 광주종합쇼핑몰 부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5·18 민주화 묘역을 찾아서 민주화 영령들에게 헌화와 분향하고 묵념으로 예를 갖추려 했지만 현장 사정이 여의치않아 추모탑 앞에서 묵념으로만 예를 갖추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5·18에 대해 여러차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고 당 강령에도 5·18정신을 계승한다고 명시돼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진정성이 아직 다 전달되지 않은거 같다. 저희들의 마음이 전달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 다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월1회 호남 방문 계획에 대해 "앞으로 매달 호남을 방문해 여기 지역에 있는 분들과 직접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민이 당면한 여러 민생 문제와 지역 현안 문제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며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면서 뭉쳐 싸우자고 한 발언은 뭐냐'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걸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야된다는 것을 말씀드렸다"며 "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것이 5·18정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장 대표는 '판사시절 전두환씨의 불출석을 허가해 재판을 지연시키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5·18 묘역을 찾은 것"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사건에서 불출석을 허가한 것은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출석 없이는 재판을 못하게 하고 예외적으로 불출석 재판이 가능케 돼있다. 피고인 출석이 담보됐을 때 재판을 진행하게 한 건 피고인 방어권 보장을 위한 것이었다. 그 사건은 불출석이 가능한 사건이었고 피고인이 방어권을 포기한 사건이었다. 굳이 출석을 강제할 이유가 없어서 특혜 논란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5·18 때 북한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공천을 옹호해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했다'는 질문에 "도태우는 당의 공천 시스템에 의해 경선을 통과해 후보가 됐던 것이고 다른 여러 발언이 문제돼 결국 공천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 발언과 관련해 "계엄을 떠나 모든 재판은 적법한 과정에 따라 진행돼야하는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로 심판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과정과 절차를 문제 삼고 탄핵은 기각돼야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5·18 정신 헌법 수록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미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 대해서도 동의하고 있다"며 "여야 이견이 없는 부분이라 적절한 논의를 거쳐 논의 결과에 따라 헌법 전문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광주를 방문한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에서 광주시민들이 주저앉아 장 대표의 참배를 온몸으로 막고 있다. 2025.11.06.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21047163_web.jpg?rnd=20251106145718)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광주를 방문한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에서 광주시민들이 주저앉아 장 대표의 참배를 온몸으로 막고 있다. 2025.11.06. [email protected]
장 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불출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어떻게든 김 실장의 출석을 막고자 하는데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신다"며 "무엇을 감추기 위해 출석을 막는지 국민들의 의혹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 그 부담은 결국 이재명 정권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배숙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 등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했으나 참배를 저지하는 일부 시민들에 막혀 헌화·분향은 하지 못하고 묵념으로만 참배를 대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배숙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 등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했으나 참배를 저지하는 일부 시민들에 막혀 헌화·분향은 하지 못하고 묵념으로만 참배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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