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필요"…중기중앙회, '제2차 환경·ESG 위원회'

기사등록 2025/11/06 11:00:00

한국형 에코디자인법 도입 등 논의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 제2차 환경·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환경·ESG 위원회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환경 규제 대응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포함해 14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맹학균 기후환경에너지부 자원재활용과장이 한국형 에코디자인법 도입의 필요성 및 유럽연합(EU)과 차이점을 발표했다. EU의 에코디자인법(ESPR)은 제품 생산 시 환경 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설계 규정을 뜻한다.

최상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과정평가실장은 친환경 제품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환경표지·환경성적표시 제도를 소개하고 혜택을 안내했다.

그밖에 환경·안전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ESG 규제 관련 현안 등이 다뤄졌다. 업종별 환경 규제 대응이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도 나왔다.

이 위원장은 "한국형 에코디자인법 도입과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추진 등 국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선 정부의 섬세한 지원과 현장 의견 청취, 그리고 중소기업의 참여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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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필요"…중기중앙회, '제2차 환경·ESG 위원회'

기사등록 2025/11/06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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