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12월20일부터 주 4회 정기운항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20686469_web.jpg?rnd=2025020715280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이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20일부터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정기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과거 일본 규슈지역의 주요 수요를 담당했던 노선이다.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 간 교류 회복이 과제로 남아 있었다.
도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선 재개 기반 조성에 집중해 왔다.
올해 3월 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4개 기관이 국제노선 회복 및 신규 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초를 다졌다.
6월에는 티웨이항공 일본지역본부를 만나 후쿠오카공항 슬롯 확보 및 운항 일정 조율 등 실무 논의를 구체화했다.
단계적 협력 끝에 티웨이항공은 후쿠오카공항 운항시각(슬롯)을 확보하고 12월20일 재취항을 확정했다.
후쿠오카는 서일본 지역의 중심 거점 도시로, 규슈지역 전체의 여행 수요를 주도한다. 후쿠오카공항은 일본 내 해외여행 수요 상위 5대 공항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약 54만 명의 일본인 출국자가 이용했다.
도는 이번 노선 취항을 통해 제주–일본 간 관광객 교류 확대뿐 아니라 도민의 일본 여행 편의 향상과 양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 증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후쿠오카 신규 취항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자, 제주–일본 간 관광교류 재개의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및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주–일본 간 노선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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