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생 '심야 교습' 반대 피케팅 예고…"조례안 즉각 폐기해야"

기사등록 2025/11/06 10:00:12

교육의봄·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공동주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의회 앞서 피케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추진되면서 올해 수험생은 물론 직장인까지 의대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학원가를 찾고 있다. 한 대형 입시학원은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직장인도 수강할 수 있는 야간특별반을 개설해 이달 중순 개강을 앞두고 있다. 기타 학원들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하지만 직장인의 경우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입시에 몰두하거나, 입시가 한결 쉬워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7일 서울의 한 대형학원에 마련된 의학계열 수능 강의 야간특별반 관련 입간판 모습. 2024.03.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추진되면서 올해 수험생은 물론 직장인까지 의대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학원가를 찾고 있다. 한 대형 입시학원은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직장인도 수강할 수 있는 야간특별반을 개설해 이달 중순 개강을 앞두고 있다. 기타 학원들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하지만 직장인의 경우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입시에 몰두하거나, 입시가 한결 쉬워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7일 서울의 한 대형학원에 마련된 의학계열 수능 강의 야간특별반 관련 입간판 모습. 2024.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 고등학생의 학원 및 개인과외 교습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조례 개정안이 발의되자 교육 시민단체들이 '조례안 폐기 촉구' 피케팅에 나선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학원 심야교습시간 연장 규탄 범시민행동(교육의봄·너머서울·사교육걱정없는세상·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입구에서 학원 심야 교습 시간 연장 조례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피케팅을 벌인다.

최근 정지웅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1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교과교습학원, 교습소와 개인과외교습자의 교습 시간을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교습 시간을 정비함으로써 학습권을 보장하고 타 시도교육청과의 교육 형평성을 제고할 취지로 발의됐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조례는 서울 학생의 교습 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한다. 만약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교습 시간은 현상 유지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만 자정까지 연장된다.

피케팅을 공동 주최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대한민국이 처한 교육 현실에 대해 눈을 감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러한 조례안은 나올 수 없다"며 "과도한 경쟁교육 및 사교육 고통이 아동·청소년의 행복권과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례안이 발표됐다는 사실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조례안을 폐기하겠다는 어떤 움직임도 없다"며 "피케팅을 통해 행동하는 시민들의 뜻을 서울시의회와 서울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6일, 7일, 10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5시에 두 차례 피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10일 오전 11시에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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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생 '심야 교습' 반대 피케팅 예고…"조례안 즉각 폐기해야"

기사등록 2025/11/06 10:00: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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