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 거점 조성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5/11/05 18:18:36

경남도·도의회와 '라운드테이블' 공동 개최

연구원, '북극항로 연구센터' 설립해 지원 계획

[창원=뉴시스]5일 경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연구원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5일 경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연구원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연구원은 경남도·도의회와 공동으로 5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경남(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 발굴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북극항로 개척 기회 선점 및 글로벌 허브항만 완성을 통한 신해양수도권 조성, 글로벌 해양강국 지위 공고화를 위해 앞으로 경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 이치우 도의원,과 경남도 및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경남테크노파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선급 관계자 등 20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연구원 박병주 혁신성장본부장은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을 위한 경남도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조선·항만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 중심으로 북극항로 진출 거점 조성을 위한 주요 과제와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소속 기관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현안을 공유하고, 부산항신항 및 진해신항이 북극항로 거점 항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주요 기능 및 시설, 그리고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정책 과제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면밀한 북극항로 운항 정보 분석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기술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플랫폼이 산학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구축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연구원은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북극항로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경남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산학연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북극항로 진출 전략 논의와 체계적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북극항로가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경남도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거점 항만 및 K-조선업 도약 거점,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극지 환경 운항 선박기자재 성능시험 거점, 에너지 및 수산자원 채취 플랜트 운영 지원 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선도적인 실행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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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 거점 조성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5/11/05 18:18: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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