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주행·가상환경 기반
고위험 운전자 안전 위한 신기술…내년 시범운영
![[원주=뉴시스]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5112_web.jpg?rnd=20251105162015)
[원주=뉴시스]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과 함께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주행·가상환경 기반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고위험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증가와 안전대책 요구가 커지면서 치매 환자 등 운전 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전면허시험장에 설치된 시스템의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하고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논의했다.
또 고위험 운전자 적성검사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연회에는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손해보험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스템 개요 설명과 시승 등이 진행됐다.
이 시스템은 내달까지 서울 강서 운전면허시험장 등 전국 20개 시험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시스템의 국민 수용성·신뢰성을 검증하고 고위험 운전자 판별 평가지표를 개선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 시스템을 향후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적성검사와 조건부 운전면허 부여에도 활용해 운전면허 관리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호승 교통국장은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은 고위험 운전자 교통안전 확보에 중요하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신뢰성을 보완해 교통안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중 이사장은 "이 시스템이 고위험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 능력을 진단하고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위험 운전자의 교통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5116_web.jpg?rnd=20251105162106)
[원주=뉴시스]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