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북개발공사, '청년·신혼부부 임대 주택 100호 공급'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경북개발공사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 밀착형 공공 임대 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 임대 주택 공급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100호 규모의 지역 밀착형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한다.

민간이 신축한 주택을 준공 후 공사가 매입하는 '신축 매입 약정형' 방식으로 추진해 애초의 건설형 임대 주택보다 공급 기간이 짧고, 품질이 우수한 주택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주거 공급에 그치지 않고 돌봄·창업 등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저출생과 인구 유출 완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와 경북개발공사가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포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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