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P/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로고](https://img1.newsis.com/2023/03/07/NISI20230307_0000029731_web.jpg?rnd=20230307181357)
[서울=AP/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로고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SM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3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47억원으로 1107.1%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245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0.5%, 4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1.8% 늘어난 323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선 엔시티 드림(NCT DREAM), 에스파(aespa), 엔시티 위시(NCT WISH)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보가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음원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공연 규모 확대에 따라 콘서트 및 머천다이즈(MD)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와 에스파, 라이즈 등은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역시 글로벌 팬덤 성장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차세대 IP로 자리매김했다.
SM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안정적인 활동과 신규 IP의 빠른 성장세가 조화를 이루는 '세대 간 IP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M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IP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SMTR25'를 통해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지속가능한 IP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M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달 발매된 하츠투하츠의 첫 미니 앨범을 시작으로 엑소 찬열의 일본 미니 앨범, 엔시티 유타의 일본 정규앨범이 공개됐으며, 이날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솔로 첫 정규앨범이 발매된다
4분기에는 소녀시대의 태연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베스트 앨범을 선보이고, 엔시티 드림과 웨이션 브이(WayV)의 미니앨범,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일본 싱글, 샤이니 민, 엔시티 도영· 정우, 에스파·라이즈의 싱글 발매가 예정돼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엑소와 레드벨벳 아이린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엔시티 유(NCT U), 엔시티 위시, 텐, 하츠투하츠, 소녀시대 효연, 라이즈가 국내외 팬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선보일 전망이다.
콘서트 부문에선 국내외 주요 도시를 무대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활발한 활동이 이어진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엔시티 유타, 엑소 찬열의 일본 공연을 비롯해 샤이니 키,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웨이션 브이 등이 주요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투어로, 라이즈는 첫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넓혀갈 예정이다. 엑소, 샤이니 민호, 동방신기는 팬미팅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
장철혁 SM엔터 공동대표는 "이번 분기에도 SM엔터의 대표 아티스트들은 굳건한 저력을 이어가고, 신인 아티스트들은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이러한 흐름이 IP 포트폴리오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당사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IP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SM 3.0 전략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IP 중심의 사업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IP 인큐베이팅과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SM은 핵심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효율적 자원 운영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SM스튜디오스 합병 및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며,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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