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싱가포르국립대 'AI 기반 에너지 신소재 혁신' 나선다

기사등록 2025/11/05 15:25:01

노벨물리학상 노보셀로프 교수 연구소 I-FIM과 업무협약

[나주=뉴시스] 지난 9월 17일 한국에너지공대(켄텍) 대강당에서 열린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2025' 개막식에서 노보셀로프 교수와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오른쪽)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켄텍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지난 9월 17일 한국에너지공대(켄텍) 대강당에서 열린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2025' 개막식에서 노보셀로프 교수와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오른쪽)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켄텍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세계적 그래핀 연구 권위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교수가 이끄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산하 기능성 지능 소재 연구소(I-FIM)와 손잡고 차세대 에너지 신소재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켄텍은 5일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기능성 지능 소재 연구소(Institute for Functional Intelligent Materials·I-FIM)와 에너지 신소재 분야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소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을 목표로 추진됐다. 켄텍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FIM은 2021년 싱가포르 정부 국가 연구재단(NRF)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AI 기술과 기능성 소재를 융합한 지능형 신소재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해당 연구소는 2010년 그래핀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노보셀로프 교수가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 기관의 협력 논의는 지난달 17~18일 켄텍에서 열린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 노보셀로프 교수를 기조 연사로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포럼 기간 중 양측은 에너지 소재·AI 융합 분야의 연구 협력과 인적 교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향 등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너지 신소재 분야 공동 연구 수행' '연구자·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연구성과·기술자료 공유' '국제 공동연구 과제 발굴·제안서 공동 제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켄텍과 I-FIM은 상호 보완적인 연구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신소재 혁신과 글로벌 연구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이라며 "AI와 신소재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연구 영역에서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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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텍-싱가포르국립대 'AI 기반 에너지 신소재 혁신' 나선다

기사등록 2025/11/05 15:25: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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