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서 무단 이탈한 中관광객 평창서 추가 검거…나머지 1명 추적조사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 9월 크루즈선 드림호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항했다 도주한 중국인 6명 중 57세 A씨가 강원도 평창에서 출입국당국에 의해 붙잡혔다. A씨의 검거로 무단 이탈한 중국인 6명중 5명이 체포됐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9월29일 인천항으로 크루즈선 ‘드림호’를 타고 입항해 관광상륙허가를 받은 후 무단이탈한 중국인 A씨가 추가로 검거됐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입국 당일 인천 월미도 치맥(치킨+맥주) 행사장에서 도주했다. A씨는 이후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해 일을 해오다 출입국 당국에 추적 끝에 검거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크루즈 선을 타고 국내에 입국한 후 도주한 6명 중 5명이 검거됐다. 지난달 17일 울산(자수)에서 첫번째 검거를 시작으로 20일 순천(검거), 21일 음성(검거) 22일 경주(자수)에서 붙잡았다.

서울출입국청 관계자는 "도주한 중국인들에 대해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구속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도주한 나머지 한명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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