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지자체 최초' 울산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5/11/05 16:17:23

2026년 정식 참가 추진…남부리그 편성 예정

KBO와 울산광역시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O 제공). 2025.11.05. *재판매 및 DB 금지
KBO와 울산광역시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O 제공). 2025.11.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울산광역시가 5일 울산시청에서 퓨처스(2군)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과 행정 절차를 KBO와 협의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문수야구장 관중석과 실내연습장을 증설하고, 유스호스텔을 2027년까지 완공해 안정적인 퓨처스리그 팀 운영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프로야구 2군 야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BO는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프로야구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야구 저변 확대와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들의 스포츠 관람 및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O 이사회를 통해 울산시의 합류가 확정되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에 2026시즌부터 퓨처스리그는 북부 6팀, 남부 6팀 체제로 재편한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야구 열기가 점점 더 높아지는 울산시가 프로야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시민이 야구 관람을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울산시의 퓨처스리그 참여가 한국 야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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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지자체 최초' 울산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5/11/05 16:17: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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