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불개미도 없었다"…울산항 수입공컨테이너 조사 결과 '이상 無'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올해 하반기 울산항 수입 공컨테이너 처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들도 함께 참여했다.

조사 결과 공컨테이너 내 유해 외래생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컨테이너터미널 야드 내 수리 또는 세척이 필요한 불량 컨테이너도 없었다.

이번 조사는 항만을 통한 붉은불개미 등 유해 외래생물 유입을 방지하고 공컨테이너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항으로 반입된 수입 공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외관 손상 여부, 내부에 화물이나 폐기물 또는 외래생물이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유해 외래생물의 울산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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