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서 한-베 오프쇼어 테크 커넥트 개최
韓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에 협력 수요 발굴
베트남, 2030년까지 조선해양에 19조 투자
베트남 조선해양 특수에 국내 기업 지원사격
![[서울=뉴시스] 서울 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4906_web.jpg?rnd=2025110514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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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한국 조선해양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한다.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 및 항만 인프라 확충에 19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점을 감안해 국내 기업들의 사업 기회 창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코트라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5~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한-베(한국-베트남) 오프쇼어 테크 커넥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양국 조선해양 협력 수요 발굴을 위한 자리다.
베트남에서는 조선해양 분야 공공 발주처, 바이어 등 100여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고, 국내에선 조선해양 기업 30여개사가 함께 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국 해상 및 항만 인프라 확충에 351조5000억 동(약 19조33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선해양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베트남은 한국의 우수한 조선해양 기술과 경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 베트남 해양공사와 포괄적 조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생태다.
이를 토대로 양사는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베트남 해양공사의 선대 확충 및 현대화, 기술 이전 및 인력 양성 분야에서 협력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베트남 조선해양 협력 포럼 ▲베트남 해양 프로젝트 및 구매 정책 설명회 ▲조선해양 비즈니스 1:1 상담회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베트남 바이어에 소개하며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액화천연가스(LNG), 해상풍력 등 분야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베트남 정부의 해양산업 육성 계획은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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