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문화재 사적 유용'논란 황성운 실장 국악원장 직무대리로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중국 인바운드 활성화 포럼'에서 인사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부장관이 5일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체부는 이날 실·국장급 인사발령을 내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번 인사에는 기획조정실장,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국민소통실장, 대변인 등의 인사가 포함됐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을 임명했다. 김 실장은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원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황성운 전 기조실장은 국립국악원 원장 직무대리·기획운영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지난 2023년 10월 김 여사 ‘황제 관람’ 논란이 불거졌던 한국정책방송원(KTV) 청와대 국악 공연 당시 김 여사를 직접 보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2023년 김건희 여사가 휴궁일에 경복궁을 방문했을 당시,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서 동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고, 김건희 특검 소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4492_web.jpg?rnd=2025102911331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대변인도 교체했다. 김재현 대변인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이동하고, 송윤석 지역문화정책관이 새로 대변인을 맡는다.
공형식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은 국민소통실장으로 임명됐다. 유병채 전 국민소통실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으로 발령났다.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김정훈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김재현 ▲국민소통실장 공형식
◇국장급
▲대변인 송윤석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 이용신 ▲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관 김용섭 ▲콘텐츠정책국장 최성희 ▲체육국장 이선영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강대금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신은향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직무대리 황성운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유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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