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서울 평창동 야외무대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크루 CREW' 포스터. (이미지=22콜렉티브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22 콜렉티브 랩(Collective LAB)이 기획한 전막 공연 '크루 CREW'가 오는 18~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평창동 자문밖아트레지던시 팔각정(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컨템포러리 무용과 대금, 미디어아트, 서양음악이 한 공간 안에서 교차하며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미디어아트는 시각적 상상력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며, 다른 세 요소는 경계를 넘나들며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그 결과, 소리·몸짓·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지는 감각의 장이 형성된다. 무용수들은 자유롭고 날카로운 구성과 형태로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음악은 순간의 감정을 증폭시키며 예기치 못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크루 CREW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공연으로, '모순과의 대면'을 '관계'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지현(안무), 필립 다니엘(작곡), 이주항(대금 연주), 윤대원(미디어아트)이 참여해 예술 협업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크루 CREW는 '관계'와 '모순'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관계는 고정된 상태가 아닌 끊임없이 변동하는 과정이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모순이 존재한다. 개인의 삶의 궤적에서부터 인류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화는 갈등과 대면을 통해 이뤄진다. 작품은 이러한 모순의 역동성을 무용으로 표현하며, 관계와 모순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의미와 가치를 탐색한다.
본 공연을 안무, 연출한 이지현 안무가는 '몸을 통해 사유하는 예술'을 지속적으로 실험해온 한국춤 창작자다. 이지현은 22 Collective LAB을 창단해 공동체적 예술관을 가지고 동시대 한국 무용계를 이끌며, 남산 XR 스튜디오 문화예술인 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 지원, 평택시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등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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