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초대 지재처장 "지식재산, 경제정책 한 축으로"

기사등록 2025/11/05 10:41:15

5일 초대 처장 취임식, 핵심기술 창출 및 보호 강화

[대전=뉴시스] 김용선 제1대 지식재산처장.(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용선 제1대 지식재산처장.(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김용선 초대 지식재산처장은 5일 "그동안 구축해 온 지식재산 생태계를 정부의 산업, 기술정책과 연계하고 개방적으로 재편해 국가 지식재산전략이 경제정책의 단단한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식재산 전략이 산업·과학·인재정책, 나아가 지방의 성장전략 수립에까지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해 첨단기술 확보를 돕고 해외로의 기술유출은 예방해 기술선도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거시적인 산업정책과 기술전략 수립부터 개별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까지 모든 과정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처장은 특허정보를 글로벌 기술 동향 분석과 해외로의 기술유출 위험 탐지에도 폭넓게 활용하고 개발된 기술이 신속하게 명품특허로 전환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심사지원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심사인력 충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 종합 대책 수립 ▲기술과 아이디어를 탈취 행위 수사 강화 ▲한국형 증거개시제도 도입 및 합리적 손해액 산정 ▲지식재산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강화 등도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처장은 "우리 기업들의 NPE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쟁대응 역량 강화와 해외 현지에서의 촘촘한 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과정이 우리 국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혁신을 이끄는 부처의 구성원으로 우리 개개인이 공직사회를 이끄는 리더가 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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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1/05 10:41: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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