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협회, 'K-AI 신약 개발 R&D 총괄 기관' 선정

기사등록 2025/11/05 10:06:09

복지부 'K-AI 신약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

[서울=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 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의 총괄기관이자 1주관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4년 3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37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 연구과제다.

AI 기반 신약 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개발하고, 전임상·임상 단계를 연계해 국내 AI 전주기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은 ▲1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총괄) ▲2주관 서울대학교병원 ▲3주관 삼성서울병원 ▲4주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총 4개 주관기관 체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각 기관이 분야별 연구를 주도한다.

협회 산하 AI신약연구원은 전체 과제의 총괄 및 운영, 데이터 구축 및 표준화, 플랫폼 구축 및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협회가 주관하는 1주관 연구는 ▲AI 연합학습 기반 전임상·임상 통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2~4 주관에 의해 개발되는 AI 모델들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개발 ▲임상시험 설계 지원을 위한 비임상·임상 데이터 구축 및 표준화 ▲가상 임상시험 실증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 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학습 가능한 연합학습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첨단 보안 기술을 적용해 협력 연구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될 K-AI 플랫폼은 향후 제약사, 병원,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등이 실제 임상시험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추진한다. 2단계(2028~2029년) 사업에서는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 지원을 통해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등 6건의 실증사례를 달성해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장은 "이번 K-AI 신약 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과제는 전임상·임상 데이터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시간·비용·위험을 모두 줄이는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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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협회, 'K-AI 신약 개발 R&D 총괄 기관' 선정

기사등록 2025/11/05 10:06: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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