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
군악 통해 해군 창설 80년 역사와 의미 되새겨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포스터. (사진=해군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4424_web.jpg?rnd=20251105095539)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포스터. (사진=해군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5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강동길(대장)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군 창설(1945년 11월 11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해군·해병대 군악대를 비롯해 해군 홍보대, 총신대학교 합창단, 타악앙상블그룹 ‘매드라인’ 등 150여명이 출연한다. 사회는 KBS '열린음악회' 박소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군 주요 인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대한해협해전·서해수호용사 등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그리고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한 국민 등 3000여명이 함께 관람한다.
이번 호국음악회는 손원일 제독의 창군정신과 해군이 걸어온 지난 80년의 역사와 사명을 되새기고자 ‘창군’, ‘도전’, ‘화합’, ‘대양해군’, ‘국민의 필승해군’의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창군은 해군의 80년 역사를 3D로 제작한 오프닝 영상 ‘위대한 항해’를 시작으로 해군·해병대 대표 군가들을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해군 군악대 네이비싱어즈와 총신대 합창단이 함께 노래한다.
도전은 지난 80년간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온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도전과 승리, 불굴의 정신을 담아 ‘Summon the Heroes’와 ‘윌리엄 텔서곡 Finale’를 해군·해병대 군악대가 연주한다.
화합에서는 네이비싱어즈 가수들이 ‘Adagio’, ‘La Vita’를 부른다. 네이비싱어즈와 해군 홍보대 가수 및 비보이 병들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Soda Pop’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대양해군에선 최민재, 이민규 마술병이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창작한 특별 마술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최초 국제대회 ‘비트박스 투 월드’의 우승자이자 비트박서 ‘마이티’로 활동 중인 권기찬 일병은 홍보대 비보이 병들과 수준 높은 비보잉을 선보인다.
이어 아이돌 그룹 ‘NCT’에서 리더로 활동하다 지난해 해군 홍보대에 입대한 이태용 병장은 자신의 곡 ‘Misfit’, ‘Moon Tour’를 열창한다.
마지막 '국민의 필승해군'에서는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순수 창작 칸타타 ‘대한의 바다’가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필승해군·해병대를 향해 더욱 힘차게 항해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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