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1.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20779982_web.jpg?rnd=20250421113531)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지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이 재개될 경우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4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민주당이 '재판 중지법'에서 발을 뺀 건 일보 후퇴일 뿐이다"며 "그들(민주당)의 목표는 사법부의 정당한 재판을 막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뭐든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용기 있는 판사가 재판을 재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재판을 재개하기만 하면 이재명 정권은 끝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재판이 재개됐을 때 민주당 정권이 (이 상황을) 순순히 승복하겠느냐. 지금 (민주당이) 하는 행동을 보면 그럴 것 같지 않다. 뭐든 다 한다. 냄비 던지고 칼 던지고 그런다"면서 "그런 상황이 됐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재판 재개 문제가 언급됐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이건 사법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는 식의 여론을 조성하면서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 말고는 재판을 막을 방법이 없다. 계엄령은 국회를 제압할 수는 없다. 원래 행정부와 사법부를 제압하는 것이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했던 파기환송 자체도 쿠데타인 것처럼 얘기하지 않나. 그런 문제(계엄령 발동)도 충분히 대비하고 생각해 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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