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000ℓ 물탱크 탑재한 국산 산불진화차 개발 착수

기사등록 2025/11/05 15:00:00

최종수정 2025/11/05 15:26:25

행안부 등 관계 부처, 대형산불 진화차 착수보고회 개최

[대전=뉴시스] 다목적 산불진화차의 주행 훈련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다목적 산불진화차의 주행 훈련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6000ℓ 규모의 물탱크를 탑재한 국산 산불진화차 개발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림청은 5일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주재 연구기관에서 대형산불 진화차량 긴급대응연구의 현장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대응연구는 재난안전 문제의 신속한 해결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행안부와 과기부가 공동 주관해 공모하는 과제로, 정부는 앞서 1단계 연구를 통해 중형급 다목적 산불진화차 64대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차량은 올 연말까지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며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는 2단계 연구다.

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산불진화 주력 헬기인 KA-32(카모프) 담수량의 2배에 달하는, 약 6000ℓ 규모의 물탱크를 탑재한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산불진화 차량에 동시에 급수할 수 있는 용수 공급기술을 개발하고, 50m 이상의 원거리 방수 시스템을 고도화해 지상에서의 산불 진화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 산불진화 대원이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증·보완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해 대형급 산불 진화 차량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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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000ℓ 물탱크 탑재한 국산 산불진화차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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