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당구 '차세대 스타’ 정수빈, 박정현에 역전승…32강서 김가영과 격돌

기사등록 2025/11/05 09:40:00

피아비·차유람, 64강서 탈락

여자프로당구(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2025.11.04.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당구(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2025.1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프로당구(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정수빈은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박정현(하림)을 18이닝 만에 25-15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에는 박정현이 앞서 나갔다. 6-5로 앞선 박정현은 10이닝부터 4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며 14-6으로 도망갔다.

끌려가던 정수빈은 15이닝째 3점, 16이닝째 4점을 만회해 13-14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정수빈은 17이닝째 뱅크샷 1개를 포함해 하이런 11점을 기록, 24-1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정수빈은 18이닝째 남은 1점을 획득하며 32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정수빈은 32강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상대한다. 둘의 32강전은 5일 오후 3시30분에 펼쳐진다.

반면 시즌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64강에서 하윤정에게 20-23(20이닝)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차유람(휴온스)은 오수정에게 18-23(25이닝)으로, 김세연(휴온스)은 송민지에게 8-25(19이닝)로 덜미를 잡히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사흘째인 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자프로당구(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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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당구 '차세대 스타’ 정수빈, 박정현에 역전승…32강서 김가영과 격돌

기사등록 2025/11/05 09:4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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