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광장시장에서 만원에 판매된 순대. (사진 = 유튜브 '이상한 과자가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4356_web.jpg?rnd=20251105092536)
[뉴시스]광장시장에서 만원에 판매된 순대. (사진 = 유튜브 '이상한 과자가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광장시장을 방문한 한 유튜버가 시장 상인의 불친절 응대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려 화제다.
지난 4일 구독자 149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는 '이러면 광장시장 다신 안 가게 될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숏츠)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평소 시장을 즐겨 찾는 유튜버가 광장시장을 방문한 후기가 담겼다.
유튜버는 이날 광장시장에서 방문한 5곳의 가게 중 4곳에서 상인들의 불친절한 태도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칼국수 가게를 방문한 유튜버는 "(우리가 음식을 받은 뒤) 바로 다음 손님 칼국수를 만드실 때 누가 봐도 오해할 수밖에 없게 생긴 김 가루랑 고명이 덕지덕지 붙은 불은 면을 면 삶을 때 섞으셨다"며 "이 광경을 나만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 유튜버가 다른 분식집에 가서 메뉴판에 8000원으로 적힌 순대를 주문했는데, 상인은 유튜버에게 만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유를 묻자 상인은 "고기랑 (순대를) 섞었잖아, 내가"라고 대답했다.
유튜버는 "고기랑 순대를 섞냐고 미리 물어보신 적도 없고 섞어달라고 한 적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순대 가격을 더 받으신 게 당시에는 그냥 당황스러웠는데 집 와서 찾아보니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며 "단지 개인 업장의 문제면 편집할 때 그냥 잘라버리고 마는데, 이건 광장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을 1분 이내로 끊느라 내용을 전부 넣지 못했지만 광장 시장에 있는 잠깐 동안 위생, 가격 등 문제가 많았다"며 "뒤에 카드 결제기가 뻔히 보이는데도 무조건 현금 계산하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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