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운영
![[시흥=뉴시스] 시흥시는 4일 겨울철 대설·한파 자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11.04.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01984036_web.jpg?rnd=20251104170337)
[시흥=뉴시스] 시흥시는 4일 겨울철 대설·한파 자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겨울철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해 ‘겨울철 재난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박영덕 안전 교통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겨울철 다양한 위험 요소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시흥시는 단계별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 가동과 함께 사전 대비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러 재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내 비 가림 지붕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부식, 누수 등의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보강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대설, 한파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 재해 대책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 대응반과 영농 기술 지원단이 권역별 예찰을 통해 시설하우스, 저수지, 농경지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피해가 가장 큰 강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설 대책 기간(11월~내년 3월)을 운영하는 등 도로 제설 계획 수립과 함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 대야·목감·연성·월곶·정왕 5개소의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한 가운데 주요 및 보조간선도로 36개 노선 408㎞ 구간에 눈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긴급 보수와 복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설 차량 71대, 굴삭기 5대를 확보하고 염수분사장치를 6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염수 분사 차량은 4대에서 6대로 확대했다.
사후 대책도 강화한다. 이재민 대피를 위한 임시 주거 시설 56개소를 운영하는 등 재난 구호 물품, 의료서비스, 재난 심리 회복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