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증 트렌드 2025' 개최
![[세종=뉴시스]김대자 국표원 원장의 모습.(사진=TBT종합지원센터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01826636_web.jpg?rnd=20250424141345)
[세종=뉴시스]김대자 국표원 원장의 모습.(사진=TBT종합지원센터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및 글로벌 인증기관과 합동으로 '해외인증 트렌드 2025'를 열고 소비재 수출기업과 해외 인증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에 따르면 최근 유럽은 글로벌 환경보호를 위해 에코디자인 규정을 제정해 오는 2027년부터 섬유제품에 대해 디지털 제품 여권(DDP)을 도입할 예정이며, 사이버복원력법을 제정해 디지털제품의 보안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인증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할랄인증을 2026년 10월부터 의무화할 예정이며, 인도는 산업안전을 위해 기계, 전기장비 등에 대한 BIS 인증을 시행하는 등 신흥시장의 인증 제도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변화에 우리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화장품, 식품, 섬유 등 소비재 중심으로 미국·EU 및 신흥시장의 최신 인증제도 동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종합 안내해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성윤모 중앙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 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김대자 원장은 "세계 각국은 자국의 환경, 안전, 산업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규제와 인증제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수출기업이 복잡한 인증 절차를 보다 신속히 해결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인증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