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주윤정·서울대 차지욱 교수, 유전체·행동데이터 통합 분석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9Nature Communications)' 게재
![[서울=뉴시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주윤정 교수, 서울대 심리학과 차지욱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01983757_web.jpg?rnd=20251104145157)
[서울=뉴시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주윤정 교수, 서울대 심리학과 차지욱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 디지털헬스학과 주윤정 교수와 서울대 심리학과 차지욱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과 뇌, 행동을 연결하는 다차원 연관지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동기 신경 발달 과정에서 유전적 영향이 뇌 구조와 기능, 행동 전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최초 사례다.
연구팀은 86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7가지 뇌영상 지표 ▲33가지 복합형질의 DNA 다유전점수(Polygenic Score·PGS) ▲266개 심리·행동형질을 통합해 분석했다.
또한 고차원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SGCCA(Sparse Generalized 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생물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수 간의 상호연결 구조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아동기 신경 발달 과정에서 유전적 영향이 뇌 구조와 기능, 행동 전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최초 사례다.
연구팀은 86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7가지 뇌영상 지표 ▲33가지 복합형질의 DNA 다유전점수(Polygenic Score·PGS) ▲266개 심리·행동형질을 통합해 분석했다.
또한 고차원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SGCCA(Sparse Generalized 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생물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수 간의 상호연결 구조를 규명했다.
![[서울=뉴시스] 연구팀이 구축한 '유전-뇌 연결 지도'.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01983765_web.jpg?rnd=20251104145301)
[서울=뉴시스] 연구팀이 구축한 '유전-뇌 연결 지도'.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결과, 인지능력과 관련된 유전자 조합(PGS)이 높을수록 회백질 용적과 피질 활성도가 높았다. 더해 정신건강 위험 유전자 조합이 높을수록 특정 뇌 영역의 활성도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뇌영상지표 중 1237개가 유의한 유전율(19~27%)을 보였으며, 특히 구조MRI 지표는 평균 63.2%로 가장 높은 유전성을 보였다. 성인의 뇌와 달리 아동기에는 회백질(평균 23%)이 백질(19~22%)보다 높은 유전율을 보였다.
더해 연구팀은 뇌 구조는 유전적 영향에 더 민감하고, 뇌 기능은 환경적 요인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뇌의 형태와 크기는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뇌의 활성 패턴과 연결성은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변한다는 것이다.
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동기 뇌가 단순히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라, 고유한 유전-환경 상호작용 패턴을 가진 독립적인 발달 단계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한 아동의 뇌영상지표 중 1237개가 유의한 유전율(19~27%)을 보였으며, 특히 구조MRI 지표는 평균 63.2%로 가장 높은 유전성을 보였다. 성인의 뇌와 달리 아동기에는 회백질(평균 23%)이 백질(19~22%)보다 높은 유전율을 보였다.
더해 연구팀은 뇌 구조는 유전적 영향에 더 민감하고, 뇌 기능은 환경적 요인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뇌의 형태와 크기는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뇌의 활성 패턴과 연결성은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변한다는 것이다.
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동기 뇌가 단순히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라, 고유한 유전-환경 상호작용 패턴을 가진 독립적인 발달 단계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