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 폭행 당하던 40대女, 월마트 직원 도움으로 탈출

기사등록 2025/11/05 03:00:00

최종수정 2025/11/05 06:30:24

[뉴시스] 체포된 저스티스 반하우스. (사진=게이지카운티 보안관실) 2025.11.4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체포된 저스티스 반하우스. (사진=게이지카운티 보안관실) 2025.1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남자친구로부터 여러차례 목을 졸리는 폭행을 당한 미국 40대 여성이 월마트 직원의 도움으로 폭력에서 벗어난 사연이 전해졌다.

3일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게이지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31세 저스티스 반하우스가 10월28일 비어트리스(네브래스카주) 북쪽 U.S. 고속도로 77번 인근 트럭 정류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반하우스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A(47)씨의 목을 체포 당일 오후 5~6차례 조른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반하우스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했으며, 2일 동안 캠핑카에서 자신을 붙잡아뒀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짐을 챙겨 자신의 집이 있는 캔자스주 허치슨으로 돌아가려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비어트리스 시내의 월마트를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A씨는 한 직원에게 자신을 따라 화장실로 와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A씨는 그 직원에게 반하우스가 목을 졸랐다고 털어놨다.

이 사실을 들은 월마트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반하우스를 체포한 뒤 교살에 의한 폭행(교살 미수), 3급 가정폭행(가정폭력)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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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 폭행 당하던 40대女, 월마트 직원 도움으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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