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가도 괜찮아, 삶은 여행 캠프'
경쟁에서 벗어나 삶 설계 기회 제공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가 운영하는 '쉬었다 가도 괜찮아, 삶은 여행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전남 신안군 일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광주 광산구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01982955_web.jpg?rnd=20251103173802)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가 운영하는 '쉬었다 가도 괜찮아, 삶은 여행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전남 신안군 일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광주 광산구 제공) 2025.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쉬었다 가도 괜찮아, 삶은 여행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입시와 경쟁 중심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삶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첫 행사로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광산구 13~15세 청소년 18명이 참여한 섬마을 인생학교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전남 신안군 도초도·비금도 일대에서 해변길 트레킹, 미술관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죽도록 사랑받고 싶어서'의 저자 김동영 작가와 시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를 쓴 정재율 시인이 행사장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자연 속 쉼과 자유 속에서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는 오는 27~29일 본량동 더하기센터에서 두 번째 행사를 연다.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을 초청해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한 '삶은 음악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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