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진주 남강댐 상류지역 주민 총궐기 대회.(사진=수해비상대책위 제공).2025.11.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01982543_web.jpg?rnd=20251103140454)
[진주=뉴시스]진주 남강댐 상류지역 주민 총궐기 대회.(사진=수해비상대책위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 청현·야정·신기·수대 4개마을 수해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진주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지사 앞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댐관리 매뉴얼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주민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7월17일~19일까지 남강댐 상류지역에는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주택, 농지, 하우스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지사의 탄력적이지 못한 수문개방 운영으로 피해가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강댐지사가 매뉴얼대로 수문을 운영했다고 주장하지만, 강물이 넘치고 강둑이 터져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주민들은 탄력적으로 수문을 개방했더라면 그 피해는 절반 이상 줄어 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남강댐 관리 책임자와 수자원공사·환경부의 신속히 피해 현황 조사와 주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댐 관리 매뉴얼 개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어 "남강댐지사는 직접 책임지고 이 사태를 해결하고 즉시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국수자원공사 이명주 남강댐 지사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잘 전달 받았고 잘 검토해 행정안전부 등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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