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 수사담당자 고발 검토…"말씀드릴 것 없다"
'가세연' 김세의 늑장수사 의혹에 "집중수사팀 지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3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7274_web.jpg?rnd=2025103015100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대부분의 조사가 마무리 됐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조사한 관련 진술이나 자료들을 법리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위원장 측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공개하며 경찰 수사 담당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 분 생각이니 저희가 말씀드릴 건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보수 유튜브 등에서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경찰은 이 같은 발언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거나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이 전 위원장을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에서 체포해 압송했다.
지난달 27일 3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경찰은 조만간 이 전 위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박 청장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씨와 관련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늑장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것이 있는 것 같다"고 시인했다.
이어 "사건 성격과 고발인이 달라 과별로 분리해서 수사하다보니 더딘 측면이 있었다"며 "집중수사팀을 지정해 사건을 한 곳으로 모아 수사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장사의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강남경찰서에 김씨 관련 사건이 16~20건 쌓여 있는데 정작 그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경찰의 수사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조사한 관련 진술이나 자료들을 법리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위원장 측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공개하며 경찰 수사 담당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 분 생각이니 저희가 말씀드릴 건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보수 유튜브 등에서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경찰은 이 같은 발언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거나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이 전 위원장을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에서 체포해 압송했다.
지난달 27일 3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경찰은 조만간 이 전 위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박 청장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씨와 관련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늑장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것이 있는 것 같다"고 시인했다.
이어 "사건 성격과 고발인이 달라 과별로 분리해서 수사하다보니 더딘 측면이 있었다"며 "집중수사팀을 지정해 사건을 한 곳으로 모아 수사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장사의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강남경찰서에 김씨 관련 사건이 16~20건 쌓여 있는데 정작 그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경찰의 수사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