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의 위신'
금관 6점 104년만에 한자리…오픈런 등 인기 폭발
박물관측, 평일 17회, 주말 23차례 30분 단위 입장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27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 등이 공개되고 있다. APEC 2025 KOREA와 개관 80주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신라 금관 발굴 이래 104년 만에 여섯 점을 한 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다. 2025.10.2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21031602_web.jpg?rnd=20251027124606)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27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 등이 공개되고 있다.
APEC 2025 KOREA와 개관 80주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신라 금관 발굴 이래 104년 만에 여섯 점을 한 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 금관들이 10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특별 전시에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자,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 인원을 하루 2550명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3일 국립경주박물관은 웹사이트와 SNS 계정 공지를 통해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의 관람 인원을 회차당 150명으로 제한한다고 알렸다. 이번 조치는 전시장 내 혼잡을 완화하고 관람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금관, 금허리띠 등 총 20점을 전시한다. 그 중 신라 금관 6점은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에 분산돼 있던 것을 104년 만에 한자리에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선물한 천마총 금관 모형의 실제 금관도 이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이 더욱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측은 상설전 동선과 특별전 관람 동선을 별도로 운영하는 동시에, 이어지는 관람 인파에 현장에서 입장 번호표를 배포했다. 관람은 평일에 17차례, 주말에 23차례 진행된다. 입장은 정해진 시간에 30분 단위로 가능하다.
전시는 12월 14일이며, 관람 제한은 전시 기간 내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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