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효성중공업,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목표가↑"

기사등록 2025/11/03 08:25:47

목표주가 기존 180만원→280만원 상향

[서울=뉴시스] 효성중공업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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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관세 비용에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241억원, 영업이익은 21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42.9% 웃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 미국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늘어난 26%에 달했고, 미국 생산 법인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며 "이에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기존 추정치 대비 2.9%포인트 높은 17.1%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비용 100억원을 반영했으나, 분기 최대 이익률을 기록한 것"이라며 "건설 부문 역시 일회성 비용의 반영 요인이 해소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영업이익률 5.0%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중공업 부문의 미국 매출 비중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건설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2%와 30.6%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른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9% 늘어난 9467억원, 202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0% 성장한 1조35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효성중공업에 대해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들의 2025~2027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 평균은 13.8%인 반면, 효성중공업은 47.0%로, 글로벌 피어와 비교해 가장 빠른 이익 개선 속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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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1/03 08:25: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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