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깐자나, 2025시즌 KPGA 명출상 확정…순수 외국 선수로 최초

기사등록 2025/11/02 18:54:58

지난 5월 한국오픈 우승 등 톱10 4차례 진입

[서울=뉴시스] 한국오픈 우승자 태국 출신 깨우깐자나.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2025.05.25.
[서울=뉴시스] 한국오픈 우승자 태국 출신 깨우깐자나.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2025.05.2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가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

사돔 깨우깐자나는 2일까지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 명출상 포인트 1710.79점을 쌓아 1위에 자리했던 깨우깐자나는 2위 이경희(브라질)에 1225.79점 앞서며 수상을 확정했다.

이경희는 명출상 포인트 485.00점을, 3위 임채욱은 418.61점을 기록 중이다.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명출상 포인트 900점이, 2위에게는 480점이, 3위에게는 405점이 지급된다.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에 이경희와 임채욱이 출전해 우승한다 하더라도 순위를 역전할 수 없다.

깨우깐자나는 올해 5월 제6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본격적으로 KPGA 투어 무대에 뛰어들었다.

현재까지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다.

그는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컷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도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깨우깐자나는 "올해 K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생활에 도움을 준 동료 선수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한국 골프 팬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수 외국 선수로 명출상을 수상한 것은 깨우깐자나가 최초다.

앞서 2011년 존 허(미국), 2020년 이원준(호주)이 명출상을 따낸 바 있지만 두 선수 모두 한국계 교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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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깐자나, 2025시즌 KPGA 명출상 확정…순수 외국 선수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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