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공조 MOU' 포함
70조원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도 체결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1.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1/NISI20251101_0021040552_web.jpg?rnd=20251101173040)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1.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약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 등 총 7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양국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MOU 6건과 계약서 1건에 대한 양해각서 교환식을 진행했다.
교환식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중 양국이 맺은 MOU 중에는 '2026~2030년 경제협력 공동계획'이 포함됐다. 최근 캄보디아 사태로 보이스피싱·스캠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이날 체결됐다.
이밖에 ▲실버경제 분야 협력 MOU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추진 MOU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MOU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검역요건 MOU와 함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이번에 양국은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약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다.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후 친교 일정과 국빈 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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