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시민 의견이 광주 철도의 나침반"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31일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함께 그리는 철도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시 철도망 계획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광주시 장래 철도망 구축 방향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시민 200여 명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시의원, 철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광주시 철도사업 현황(광주시 스마트교통과장) ▲철도사업 및 시스템의 이해(한국철도공사 백종선 교수) ▲철도의 필요성과 구축 방향(경기연구원 김채만 박사) 등 3건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신규 노선 대안, 정차역 위치, 경강선 연계 방안, 지역 균형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철도 신설을 통한 교통 접근성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향후 철도노선 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내달 7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추가 의견을 접수, 정책 결정 과정에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광주시 철도의 미래를 결정짓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2030 철도 중심 교통도시 광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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