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미래협회 발기인 총회…“민간 교류 중심이 되겠다”

기사등록 2025/10/31 14:37:2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과 내빈들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외교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인도미래협회 발기인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과 내빈들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외교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인도미래협회 발기인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한국과 인도의 민간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할 한-인도미래협회가 31일 한국외교협회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첫 발을 내딛었다.

인도가 세계 3대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의 경제 교류가 늘어나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양국 관계의 포괄적 증진을 위한 민간 법인 단체가 없는 실정이다.

협회는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비영리, 비당파적 민간 외교기관으로서 양국간 인적교류 학술활동 문화교류 활성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인도내 활동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도 협회의 설립 목적에 포함됐다.

협회 발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전 인도 대사)는 “인도에는 2003년 ‘인도-한국우호친선협회’가 발조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 관련 민간 단체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주한 인도대사관측도 인도에서 고위 관리 등이 방한할 경우 양국 민간인 교류 등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히는 자리를 제공할 단체가 없는 것을 아쉬워해 이 같은 협회와 같은 민간 단체 설립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신 회장은 전했다.

따라서 협회는 앞으로 인도 주요 인사 방한 시 초청 연설을 듣고 주한 인도대사, 주인도 한국 대사 등이 초청 강연을 통해 양국 관계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자리를 잡으면 양국의 인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나 포럼 등을 통해 양국 민간의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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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미래협회 발기인 총회…“민간 교류 중심이 되겠다”

기사등록 2025/10/31 14:37: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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